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리비아 공항 재건사업 수주

한국공항공사는 한화 등과 함께 참여한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항 여객청사 재건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리비아 공항재건사업은 내전기간 동안 파괴된 뱅가지 공항과 미수라타 공항의 여객터미널을 신축하는 공사로 리비아 임시정부가 약 5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한화·한화S&G·네모디자인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GNI 종합건축사사무소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공항재건사업 입찰 경쟁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영국·스위스 등의 해외 유수기업들을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한국공항공사의 32년간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와 참여 기업들의 설계능력과 시공능력의 우수성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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