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피로 회복제 개발

시차피로 회복제 개발 장거리 항공여행 뒤에 오는 시차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식사보충제가 나왔다. 이 시차 피로회복제는 세포 에너지 생산을 자극하는 체내의 효소 NADH를 이용한 e- NAD-alert라는 물질로 실험 결과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는 것이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수면장애센터의 리처드 월드혼 박사는 35명의 지원자들에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저녁 6시 비행기를 타고 애리조나의 피닉스로 가게 한 다음 그곳에서 다시 한밤중에 볼티모어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 아침 6시에 내리게 했다. 이들은 다시 버스 편으로 워싱턴D.C로 왔고 여기서 이들 중 일부에게 이 시차피로회복제 20mg씩을 주고 나머지에게는 가짜를 먹게 한 뒤 반응시간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짜를 먹은 그룹이 진짜를 복용한 그룹에 비해 반응시간이 평균 0.6초 느리고 졸리움도 훨씬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혼 박사는 반응시간이 이 정도 느리면 운전에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월드혼 박사는 "이 결과는 별로 많지않은 사람들을 실험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어떤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12/05 19: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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