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적자가 올해에도 2백억달러를 상회하고 성장률이 5%대로 떨어지면서 경기회복시기가 올해말에서 내년초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다.23일 한국금융연구원은 「97년도 경제전망과 금융 외환시장 동향」이라는 자료를 통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의 7.1%보다 크게 낮은 5.7% 성장에 그치고 경상수지 적자도 2백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은 작년 10월에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6.3%가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그후 엔저지속 및 한보사태 이후 소비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이같이 하향 전망했다고 밝혔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