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자들로 구성된 세계한글학교협의회의 2대 회장에 최정인(55)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장이 선출됐다.
미주 등 9개 지역 한글학교협의회 대표들은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한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중 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으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각 지역 회의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된 교과서 수급 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미주 한국학교 연합회에서 개발한 레벨 테스트도 공유해 공통적인 반 편성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미국으로 이주한 최 회장은 1982년부터 30년 가까이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해왔다.
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간의 상호 협력과 모국 정부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공식 발족한 단체로, 심용휴 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이 초대 회장을 지냈다./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