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프리미엄 헤어클리닉 브랜드 ‘케라시스’가 매년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제6회 케라시스 마케팅 컴피티션’이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케라시스 마케팅 컴피티션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마케팅 기획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경연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케라시스 마케팅 컴피티션은 수상자에게 실질적인 인턴십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대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매년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원인 338개팀 884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1차 컴피티션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개팀 중 숙명여대 ‘우리가 간다’팀이 20~30대 탈모여성을 위한 탈모전용 라인 메디컬 헤어클리닉을 주제로 발표, 대상을 수상해 상금 500만원과 홍콩 왕복항공권, 애경 인턴십 기회를 얻었다.
또한 ‘홍콩아가씨들’팀(홍익대/인하대/명지대)은 1주일 동안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한 기능성 라인으로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원, ‘심금’팀(숭실대/숙명여대)과 ‘강남 10am’팀(세종대/홍익대/이화여대)이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했으며, 입상자 전원에게는 공채지원시 서류통과 혜택 등이 주어졌다.
이들은 ▲2012년 런칭 10주년을 맞은 케라시스의 향후 신사업 진출 및 상품ㆍ시장 전략 제안 ▲케라시스 헤어 클리닉 시스템과 연계된 신제품 제안 및 프로모션 전략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참가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우리가 간다’팀의 김승아씨는 “취업을 위한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헤어케어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며 “어떠한 공모전보다도 경쟁이 치열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작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올 초 애경 마케팅부문에 입사한 강보람씨는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과 마케팅활동에 반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상여부를 떠나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공모전 때 출품됐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케라시스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 2개월 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케라시스는 이와 같은 대학생공모전 외에도 꽃남 여대투어, 여대 졸업파티, 기숙사 파티, 대학생 광고축제 같은 여대생 행사에 무료 제품을 지원하는 등 여대생을 주요 타깃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해 닐슨 BPI(Brand Power Index)에서 실시한 ‘20~30대 프리미엄 샴푸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