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증시에 입성한 엑세스바이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수주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45%(950원)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엑세스바이오는 의약품 유통관리 국제기구인 PFSA가 주관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국제경쟁입찰에서 780만달러(약 9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최근 국제보건기구(WHO)의 말라리아 대응 기조가 선(先)진단, 후(後)치료제 처방으로 변하면서 대량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국 뉴저지 본사 공장의 자동화 라인을 보강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