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교환·공동운항 등대한항공이 베트남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코드 제휴(좌석 교환)와 공동 운항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베트남을 방문중인 조양호 회장이 지난 5일 밤 하노이 멜리아호텔에서 응엔 시흥 베트남항공 회장과 전략적 제휴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협정을 통해 코드 제휴와 공동운항을 확대하고 여객운송ㆍ운항ㆍ정비 등 제반 분야에서 인적교류를 통한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특히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하노이와 호치민을 캄보디아ㆍ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국가들과 다른 동남아국가로 진출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현재 여객편의 경우 인천~호치민 노선에 대한항공 주 3회ㆍ베트남항공 주 5회씩, 인천~하노이 노선은 대한항공 주 4회ㆍ베트남항공 주 3회씩 운항하고 있다. 화물편은 호치민 노선의 대한항공편 주 3회에 대해 베트남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다.
김영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