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비씨카드가 발급카드 3천만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씨카드는 3월말 현재 자사 발급카드 수는 2천980만장으로 이르면 다음주 중 3천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 숫자는 비씨카드의 회원사인 은행에서 발급한 비씨카드와 자체 발급카드를모두 합한 것으로, 카드 수로는 전세계 카드사 중 약 10위권인 것으로 비씨카드는추산하고 있다.
현재 비씨카드 실질 회원수는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비씨카드 발급은행간 중복 회원을 제외했을 때 3월말 현재 1천850만명에 이른다.
이강혁 비씨카드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회원수 1천850만명은 국내 경제활동 인구 2천350만명의 약 78%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체크카드 발급 등으로 고객계층군이 확대됨에 따라 가입 회원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는 3천만장 발급 기념으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천만번째주인공을 찾아라'라는 행사를 벌인다.
3천만번째 카드 발급자에게는 유럽여행권 2장과 순금 20돈짜리 순금카드가 제공되며 2천999만9천850번째 회원부터 3천만150번째 회원까지 300명에게는 10만점의 `TOP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행사 관련 퀴즈에 응모하는 회원 중 3천명에게는 1만점의 TOP 포인트가, 3천만장 발급기념 축하 댓글을 쓴 회원 중 10명에게는 10만점의TOP 포인트가 주어진다.
한편 비씨카드는 올해 안에 자체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을 구축해 향후 신용카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