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품질을 인증한 'QC(Quality Certificate)상품'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웰빙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경남도에 따르면 1995년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QC상품'제도를 도입한 이후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국내 대형 유통매장은 물론 일본 수출시장에서 QC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산머루즙을 생산하는 함양군 ㈜두레마을 정계숙 실장은 "QC지정으로 판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경남도가 보증하는 만큼 대외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져 학교급식,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시 우대를 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남도는 올해 449개 품목을 지정했다. 농산물이 251개 품목(116개 업체), 수산물 78개 품목(27개 업체), 축산물 22개 품목(20개 업체), 공산품 40개 품목(18개 업체), 공예품 58개 품목(19개 업체) 등이다.
경남도는 추천상품 표시인 QC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쇼핑몰인 e-경남몰(www.egnmall.net)에 등록하여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형 백화점 등을 통해 경상남도 추천상품(QC) 홍보를 해 소비자에게 상품의 품질을 신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