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5%, 3%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2ㆍ4분기 실적은 지금까지 10%대의 높은 분기 성장률을 보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은 배너광고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계절적인 영향으로 게임매출이 줄고 검색매출의 증가세도 둔화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실적부진은 모두 단기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3ㆍ4분기는 검색광고의 성장세가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게임포털 역시 최근 퍼블리싱 강화전략에 따라 PC방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고 3ㆍ4분기 계절적인 효과까지 기대돼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
해외게임 사업도 향후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NHN은 NHN게임즈 등 3개의 게임개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개발 능력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ㆍ4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하반기 성수기를 맞아 검색광고 등 주력 사업부문의 성장세 회복이 향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일본 법인의 성장 기대감과 중국법인의 꾸준한 외형성장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개월 목표주가로 22만5,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