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며 매수세가 급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보다 120원(3.63%)원 오른 3,420원으로 마감.
인쇄회로기판(PCB) 업종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른 기술주에 비해 경기회복이 지연됐지만 올해는 성장세가 완연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률 현대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장비용 고다층 PCB, 핸드폰용 PCB 등 고부가제품 위주로 생산 및 매출 구조가 변화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RF(Rigid Flexible) PCB 보완투자가 1ㆍ4분기에 끝나 2ㆍ4분기부터는 월 20억~3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LG투자증권은 국내 PCB 5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1% 증가할 것이라며 대덕전자ㆍ이수페타시스 등을 업종내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