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종합주가지수 760선 매매공방

(오전증시) 전일 하루만에 반등한 주식시장이 오늘은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전일 안착에 실패했던 760선에 다시 올라서며 출발한 뒤 한때 765p선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차익매물에 밀려 현재는 보합권 공방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국내기관과 개인 등 국내 투자가들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론스타로의 매각 본계약이 체결된 외환은행이 상한가에 진입하며 초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미은행과 제주, 전북 대구은행 등 은행주 전반이 원활한 시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서비스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도 1%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전일 상승폭이 컸던 SK텔레콤을 비롯해 posco lg화학 등이 부진한 모습이지만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과 한국전력 현대차 등은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강보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지만 국내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흐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전일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NHN 다음 네오위즈 옥션 등 인터넷 주도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방송서비스와 운송장비부품 등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아시아) 지난 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호재들이 잇따라 전해지며 아시아 증시도 관련주들로 매기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일본증시는 니폰스틸 등 기초금속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시장흐름을 제한하고 있지만 반도체 관련종목인 어드밴테스트 등이 상승하고 있고, 대만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주식시장의 꾸준한 상승흐름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그 강도는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내구재 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들과 반도체 관련 긍정적인 실적 전망 등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보다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미국시장이 노동절 휴일을 앞두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론 좁은 지수 범위 안에서 목표수익률을 낮게 가져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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