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상용차 투자 새삼스럽지 않다"

<동양증권>

동양종금증권은 22일 현대차[005380]의 중국 상용차 투자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8만2천원의 목표주가를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강상민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중국 광주기차와 상용차 합작사업을 한다는 내용은 우려와 기대를 교차하게 만든다고 전제하고 현대차의 상용차 사업은 새삼스러운 내용이 아니며 투자판단에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이 못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경우 작년 9월 중국 강회기차와 오는 2010년까지 7억8천만달러를50대 50으로 투자해 연간 15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용차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가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무산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대차의 상용차 경쟁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중국 상용차사업 투자가 시장에 미치는 반응을 확인하며 투자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지만당장 부정적인 투자요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상용차시장은 작년 274만대 규모로 승용차시장 233만대보다 크기 때문에 다수의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규모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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