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능금협동조합의 「우리능금주스」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경북능금협동조합(조합장 박상도)는 17일 지난 9일부터 4일간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열린 「99 타이페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타이완 등 해외바이어 10개사로부터 3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 등 26개 업체로부터 50만달러 상당의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능금협동조합은 이에따라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 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위해 조합은 8월18일부터 홍콩서 개최되는 세계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마켓팅을 대폭 강화하는 등 내수 중심에서 해외시장 개척으로 영업전략을 수정키로 했다.
지난 93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우리능금주스는 지난해 미국, 일본, 홍콩 등 15개국에서 5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김태일 기자 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