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엄격한 아버지에게 혜영의 나이와 직업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기준의 거짓말에 실망해 잔뜩 토라진 혜영을 겨우 달래 판교 집으로 첫인사를 간다. 한편, 수영부는 건넛집에서 요가를 하는 예쁜 여자를 훔쳐보다가 그녀를 직접 만나보기로 한다. 그러나 그녀와 마주칠 법한 순간마다 자꾸만 엇갈리며 허탕을 치는데… 오준, 영숙이준봉투 열어보고실망
■ 드라마스페셜 '불한당' (SBS 오후9시55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오준(장혁)은 영숙(김은주)을 부둥켜 안고 열정적으로 키스를 한다. 오준은 이별을 아쉬워 하며 눈물을 흘리는 영숙에게 돌아보지 말라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영숙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표정이 돌변한 오준은 영숙이 주고간 봉투를 열어보고 실망한다. 시어머니 순섬(김해숙)의 등살에 맞선을 보러간 달래(이다해)는 상대남자가 돈 많은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