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캐피탈 800억 자금확보

신한캐피탈 800억 자금확보신한캐피탈이 대주주인 신한은행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장기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고 300억원의 채권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하는등 총 800억원의 대규모 영업자금 확보에 나섰다. 신한캐피탈은 9일 신한은행으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리스채) 발행한도를 추가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한캐피탈이 사모사채를 발행하면 신한은행이 전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이 이루어진다. 신한캐피탈은 지난 2월에도 신한은행이 전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5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한 바 있어 올들어서만 신한은행으로부터 총 1,000억원의 영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한캐피탈은 또한 조만간 LG증권이 조성하는 프라이머리CBO를 통해 3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자금조달은 신한캐피탈이 사모사채를 발행하면 이를 LG증권이 매입해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한캐피탈은 상당수 리스사들이 사적화의 추진등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리스영업을 정상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이번 대규모 자금조달도 신규 리스영업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리스등 소비자금융쪽을 중심으로 꾸준히 영업을 확대하면서 월 200억원 이상의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09 17: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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