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200억 후순위 차입

신한생명이 지난달과 이달에 걸쳐 200억원의 후순위차입을 하는 등 지급여력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20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견 생보사인 신한생명은 지난 19일 상장사인 유진산업으로부터 30억원의 후순위차입을 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말 신한은행으로부터도 170억원을 후순위로 차입했다. 또 동양생명도 지난달 30일 비씨카드로부터 100억원의 후순위차입을 했다. 지난해와 올해 초 자본확충을 완료해 지급여력비율 100%를 넘어선 두 회사가 추가로 후순위 차입을 한 것은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올려놓기 위한 것이다. 한편 보험사가 후순위차입을 할 경우 금감원의 신고를 해야하며 금감원은 해당 회사에 대한 종합ㆍ부문검사시 후순위차입이 적정히 이루어 졌는지를 점검하게 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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