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라 2ㆍ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8,92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4.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선용 후판 수요가 회복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철강 시황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이 2ㆍ4분기 106억원을 기록하며 1ㆍ4분기에 비해 77.9%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ㆍ4분기부터 해양플랜트용 후판, 초고장력 철근 등과 같은 고급강 수요개발 효과로 매출회복과 수익 개선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동국제강의 매출은 3조5,422억원,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