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FM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였던 이지영(38)씨가 해외 대학 학ㆍ석사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진행자를 교체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 2월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 KBS 라디오 ‘굿모닝 팝스’를 진행한 이 씨는 그 동안 중학교 3학년 때 영국으로 건너간 뒤 영국 브라이튼대를 졸업하고 1996년 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는 이력을 내세워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신의 학ㆍ석사 학력이 허위임을 시인했다. 한편 이 씨의 후임으로는 EBS 영어강사 출신 이근철 씨가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