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양호한 2ㆍ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10만8,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총매출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4.8%, 3.2% 증가했다”며 “점포의 확장이 없었음을 고려하면 동일 점포 매출액 증가율이 4.8%로 롯데쇼핑 등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6%, 45.4% 증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구창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케이블TV MSO 및 현대홈쇼핑 등 미디어 사업부문 등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