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0.24%) 상승한 1,275.25를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4.46포인트(0.17%) 오른 2,596.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국제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전날보다 4.01포인트(0.32%) 오른 1,276.26으로 개장한후 1,277.79까지 상승했으나 단기급등에대한 부담감으로 1,270.26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4일만에 `사자'로 나서며 6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도 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2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3%대의 높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 비금속, 광물,기계, 증권, 제조 등이 강세다. 반면 철강, 건설, 의료정밀, 은행, 통신, 종이 등은약세다.
일양약품(7.27%)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 주성분인 스타아니스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을 재료로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6.95%)은 개장후 14만500원에 도달, 52주 신고가를 세우며 시가총액 1조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제약업종 대표주 유한양행(3.49%)은 5일째 강세행진을 펼치며 19만원선을 넘어다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산업개발(6.31%)은 긍정적인 수익성 전망을 바탕으로 장중 1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같은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2.34%)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받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0.39% 상승세다.
삼성전자(0.64%)는 장중 63만원 선을 돌파, 사상 최고점에 다시 한 발 다가섰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 등 407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69개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 "연속상승과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있으나 증권, 정보기술(IT) 등을 중심으로 상승 추세는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