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사진)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 축구인생 풀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달 28일 오후 1시경부터 5시간 가량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무릎팍도사' 녹화에 허 전 감독은 "전 앞으로 뭘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허 전 감독은 파란만장했던 그의 축구 인생 이야기와 함께 당대 최고 MC와의 깜짝 결혼 발표, 마라도나 이단 옆차기 사건의 전말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또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꿈을 이뤄낸 2010 남아공월드컵의 중심에 있었던 허 전 감독이 직접 전하는 생생한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될 예정이다.
녹화를 마친 허 전 감독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도 됐지만, 친한 선후배의 대화처럼 편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 난처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 후에는 허정무 전 감독과 '황금어장' 홈페이지를 통해 모인 시청자 30여 명의 뜻 깊은 만남도 함께 진행됐다.
허정무 전 감독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무릎팍도사-허정무 감독 편'은 4일 밤 11시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