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당기순이익 3,412억 사상 최대
2006회계연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화재가 2007회계연도에 원수보험료(매출) 9조500억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동차보험 사업정상화와 장기보험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는 2006회계연도에 당기순이익 3,41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원수보험료는 8조2,426억원으로 전년보다 13.6% 늘고 보험영업 손실 감소와 투자영업이익 증가로 순이익은 3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 원수보험료는 장기보험이 4조5,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도 2조7,604억원과 9,362억원으로 각각 12.3%, 11.2% 성장했다.
보험영업 효율을 가늠하는 경영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포인트 감소한 101.4%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예정손해율 72%보다 2.8%포인트 많은 74.8%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올해 721억원의 현금배당(보통주 300%, 우선주 301%)과 함께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7/05/09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