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노사협력 우수기업 행.재정 혜택

정부는 19일 노사협력이 잘 이뤄지는 우수기업에 정부발주 공사 및 구매입찰 자격심사시 가점 상향조정 고용보험요율 인하 및 지원금 확대 근로자 능력개발사업 지원금 상향조정 등 각종 행·재정적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또 열린경영을 위해 생산계획과 실적· 인력계획· 재정상황 등 기업의 경영정보를 공개토록 유도하는 한편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 100만 신 지식인을 발굴해 이들에 대한 다각적인 우대조치를 취해 주기로 했다. 이상용(李相龍) 노동부 장관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1세기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2000년까지 128억원을 투입, 「창조(CREATE) 21」을 기치로 하는 「신노사문화 정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노사정위원회 및 제2건국위원회와 협의, 연말까지 노사정의 역할과 행동지침을 담은 「21세기 노동헌장」및 「노사정 행동강령」을 제정, 공포할방침이다. 또 공무원· 군장병· 노사대표 등을 대상으로 신노사문화 정착운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대규모 국민대토론회와 노사정결의 대회를 열어 신노사문화 정착운동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신노사문화 정착운동에 대한 개념과 추진체계의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의식과 관행의 개선을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한 뒤 내년부터는 노사 공동사업을 지원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가 정착되도록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정재홍 기자 J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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