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패널 분야의 세계 3위업체인 일본 샤프가최대 2천억엔을 투입해 내후년까지 대규모 액정패널 신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분야 세계 수위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LG필립스 LCD 등을 추격하기 위해서라고 신문은 전했다.
샤프는 현 생산거점인 미에(三重)현 가메야마(龜山)에서 내년 중반께 공장건립에 착수, 2006년 가을께 완공할 예정이다. 2007년까지 월 4만5천장의 액정패널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문은 "한국 업체가 생산을 계획중인 제7세대 패널이나 이를 능가하는 8세대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액정패널은 박막 TV나 휴대전화 단말기 등 디지털가전 화면으로 사용되는 주요부품이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