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 우리은행장 "긍정의 힘이 우리경제의 희망"

이 행장 회원사 CEO와 산행


이종휘(사진) 우리은행장이 '긍정의 믿음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17일 우수 고객들로 구성된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230명과 함께 계룡산 정상에 올라 "우리 경제의 힘찬 재도약을 믿고 있다"며 "긍정의 힘을 믿고 좀 더 노력하면 우리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의 이 같은 메시지는 경영 환경이 안 좋을수록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불황을 정면 돌파할 수 있고 우리 경제의 미래도 좋아질 수 있다는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이 행장은 10일 우리은행 명예 지점장들로 구성된 우수고객 모임인 30여명의 '명사클럽' 회장단과 1박2일 동안 강원도 설악산 산행을 하면서도 "우리 경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자"고 당부했다. 또 15일에는 수십년간 우리은행만 거래해온 70대 전후 장기 우수고객 30여명을 본점으로 초청해 "'하면 된다'는 믿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영업환경이 어려울수록 고객에게 이익과 신뢰를 주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의 이 같은 행보는 고객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어려운 은행 영업환경도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 행장의 고객에 대한 관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초 고객행복경영을 선포한 그는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우선하는 경영을 경영신조로 삼고 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은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민족은행이 될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과 영업활동에 있어 고객의 이익과 신뢰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등 '고객행복'이 전 임직원의 판단 기준이자 실행원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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