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해 설치한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 본부가 출범 100일 만에 8,6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21일 “지난 2월11일 출범한 바찾사 본부가 발굴한 수출계약 성사건수는 77건, 향후 3년간 수출 예상금액은 총 8,600만달러”라고 밝혔다.
‘바찾사’ 본부가 발굴한 수출 건 중 올해 진행될 수출액은 2,300만달러이며 내년에는 3,500만달러, 오는 2011년에는 2,800만달러의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 수출 예상금액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KOTRA 측은 덧붙였다.
바찾사의 성과 중 수출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오텍의 110만달러다. 이 회사는 4월 바찾사의 지원을 통해 아프리카 케냐의 바이어와 다목적 구급차 10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KOTRA는 이날 본사에서 조환익 사장을 비롯해 바찾사 본부 전문위원 26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찾사 출범 100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바찾사 본부는 총 16개의 성공사례가 담긴 사례집을 현장에서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