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전 FIU원장 파면 취소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대한 파면이 취소됐다.

18일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회는 김 전 원장 복직에 대한 심사를 진행, 파면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고 파면됐다. 김 전 원장은 1심에서 유죄로 파면됐지만 10월31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소청심사위는 파면처분 취소 결정서를 김 전 원장의 소속기관이던 금융위원회로 열흘 내에 보낸다. 이후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복직임용제청을 하고 대통령 결재가 떨어지면 소청심사위의 결정이 내려진 날로부터 소급해 공무원 신분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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