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설치 완료

울산항만공사(UPA)는 남구 용연동 울산신항 전면해역 2개 지점과 울주군 온산읍 남방파제 전면해역 1개 지점에 ‘해수유동 관측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관측시스템은 기상관측, 실시간 해양관측, 해저계류 해양관측 장비 등으로 이번 주 테스트를 거친 후 다음주부터 울산항의 해수유동 및 기상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UPA는 장기간 해수유동 관측을 통한 자료를 축적해 이상조류 발생원인을 분석하는 등 선박의 안전운항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UPA 관계자는 "해수유동 관측시스템으로 울산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확보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울산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