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뉴미디어대상(大賞)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의경 신산업경영연구원장, 박성득 전자신문사 사장, 김동욱 전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윤동윤 시상위원장, 김동수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조중래 SK텔레콤 상무, 이충웅 심사위원장, 이태원 전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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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8회 뉴미디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뉴미디어대상 시상식’은 우리 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신산업경영연구원이 주최하고 정보통신부와 서울경제가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시상제도.
이날 특별상인 ‘올해의 정보통신인’은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에게 돌아갔다. 기업대상 대기업 부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정보화기업 부문은 현대산업개발, 전문기업 부문은 셀런이 선정돼 각각 정보통신부 장관기를 받았다.
김 사장은 SK텔레콤의 향후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점과 주력사업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삼성전자 총 매출액의 32%를 차지하고 제조품의 90% 이상을 수출하는 등 국부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도급 비리를 막기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셀런은 전세계 IPTV 셋톱박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상품대상은 ▦소프트웨어=판타그램의 나인티나인나이츠(N3), MDS테크놀로지의 실시간운용체제 ‘네오스’ ▦방송=HCN의 하이로드 ▦FA=ED사의 ‘ED-27x Multi’ ▦O/A=한국HP의 ‘포토스마트 C4180’ ▦A/V=삼성전자의 LCD-TV ‘보르도’ ▦부품ㆍ소재=엠텍비전의 카메라 컨트롤 프로세서 ‘MV3019SNW’가 각각 분야별 상을 받았다.
심사는 이충웅 서울대 명예교수, 김동수 정통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이태원 전 고려대 교수, 김형욱 홍익대 교수,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편집국장, 성의경 신산업경영원 원장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욱 전 국회 재경위원장, 윤동윤 시상위원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의경 원장은 “시상식이 계속 발전해 뉴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