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자등 부품업종 기술따라 지원 차별화

정부는 올해부터 기계ㆍ전자ㆍ자동차ㆍ전기ㆍ금속ㆍ화학ㆍ섬유 등 7개 주요 부품소재 업종에 대해 기술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기술개발 지원을 하기로 했다.산업자원부는 15일 기계연구원ㆍ전자부품연구원 등 7개 업종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외국인 투자유치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해당업종의 기술수준 분석을 통해 부품소재 최적개발 전략을 펴겠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올해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200개 기술개발 과제중 개발이 시급한 7개 업종 50개 핵심 부품소재의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매년 50개씩 집중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부품소재 업종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한 뒤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될만한 기술'을 중점 발굴하겠다"며 "2011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수준의 부품소재 세계적 공급기지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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