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조달물자 구매예시액을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5조3,482억원(내자 4조4,734억원, 외자 8,748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내자물자 가운데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물자는 356개 품명 3조8,430억원이며 국제입찰로 구매하는 개방대상물자는 39개품명 6,304억원이다.
또 시멘트·레미콘 등의 양회류가 1조2,884억원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철근 등 철재류가 1조2,202억원이고 기계기구류 9,516억원이다.
외자구매는 지난해보다 8.1% 증가한 8,748억원으로 총 3,334개품목이다.
조달청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키 위해 내자구매 사업계획량 4조5,600억원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2조8,300억원을 중소기업제품 구매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지난 97년부터 정부조달에 관한 협정에 따라 사전구매계획을 예시, 입찰공고기간을 단축하고 구매행정 소요기간을 줄여 정부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