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한국의 포스코에 이어 자국내 탄광에 투자하고 있는 다른 외국기업에 대해서도 채굴량의 30% 한도 내에서 국외반출을 허용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자국 내 철강산업에 투자한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분을 보유한 탄광에서 생산한 철광석중 최대 30%를 해외로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고 30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 방안에는 외국기업이 철광석을 해외로 가지고 나가기 위해서는 반출량 만큼의 철광석을 수입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붙을 것”이라며 “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부로부터 허가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