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선박용 중형엔진 `힘센(HiMSEN)엔진'의 세번째 모델인 `H17/28'을 출시해 터키 캅타노글루사에 처음으로 3기를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엔진은 길이 5.5m, 높이 2.2m, 폭 1.2m에 자체중량이 17t으로 중형 승용차 10대에 해당하는 1천3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앞서 개발한 1천600마력과 2천400마력급에 이어 1천300마력급 엔진을 생산하게돼 향후 다양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측은 "이 모델은 실용성이 높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향후 선박내 발전용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