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인삼이 13년 만에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5일 지난해 인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억89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6년 1억1,200만달러를 기록한 후 13년 만에 1억달러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세부 품목별로는 홍삼정이 71% 증가한 1,200만달러, 인삼음료가 9% 증가한 900만달러, 홍삼이 8% 증가한 4,5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인삼 수출이 증가한 것은 주력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