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으로 12kg 감량 정준하, 날렵해진 몸매 눈길

허리 통증에도 팀내 에이스 실력 발휘


1년 이상 장기프로젝트로 진행된 MBC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가 19일 치러진 가운데 정준하(사진)의 날렵해진 몸매가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

정준하는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에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이상 이어온 강도 높은 훈련 결과, 무려 12kg을 감량한 것.

한층 슬림해진 모습과 탄탄한 구릿빛 피부,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한 정준하는 이날 경기시작 직전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으나 화려한 기술과 힘으로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해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정준하는 박명수-정형돈과의 개인 타이틀전과 정형돈과 한 편이 돼 유재석-손스타와 대결한 태그매치 타이틀전, 2번의 경기에 출전해 무한도전 내 프로레슬링 에이스의 실력을 과시했다.

힘든 몸을 이끌고 경기를 마친 후 정준하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저 이제 장가가도 되겠죠?"라는 말로 인사를 건네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130분 동안 장충체육관을 가득 메운 4,000여 관객들을 열광하게 한 '무한도전 WM7 프로레슬링' 경기는 오는 9월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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