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W.J. 그레인저 교수는 지난 55년 영국 노팅햄(Nottingham)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딴데 이어 59년에는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경제학과 수학을 복수로 전공해 두 분야에서 모두 박사학위를 갖고 있다. 이 대학에서 교수로 역임하며 경제학과 통계학을 가르쳤다. 지난 60대초에는 미국 대학에 초빙교수로 강의한 것을 계기로 미국에 진출했다. 그는 자신의 계량경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국 학자들과 접촉하며 활발한 교류를 가지며 학문의 깊이를 더해갔다. 잠시 노팅햄 대학으로 돌아갔다가 74년 다시 미국으로 들어와 UC샌디에고 대학에 부임, 지금까지 30년간 근무하고 있다. 그레인저 교수는 시계열분석을 경제학에 첫 접목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저서 및 논문으로는▲시계열 분석과 예측
▲가격연구
▲투기적 시장과 금융이론
▲응용통계학 등이 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