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들이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급등하며 종합주가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하이닉스반도체가 최근 횡보세를 보이던 D램 가격 강세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4.00%, 아남반도체 7.60% 오르는 등 반도체 업체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또 반도체장비 업체인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성도이엔지, 한양이엔지 등도 각각 2.65~9.27%까지 올랐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새벽 마감한 미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를 보인데다 장 중에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동향 제공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주력 품목인 256메가 DDR266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256메가 DDR333과 DDR400도 강세를 보였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