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 미국내 공장, 발전소 및 자동차 등에 의한 지난해 온실가스방출이 3.55% 늘어 지난 90년 이후 6년간의 증가율이 모두 8%에 달했다고 미에너지정보국이 2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보고서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방출이 이처럼 늘어난 주요 원인은 미경기 호황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석탄 사용 증가 및 혹한에 따른 연료 사용 증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오는 12월 교토에서 열리는 지구환경정상회담을 앞두고 본에서 1백50여명의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2주일 일정으로 선진국의 온실가스 방출 규제 목표치에 관한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