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내 중소기업단지(국민임대단지) 임대료가 대폭 인하되고 임대료 납부주기도 분기별 선납으로 개선된다.
7일 여수시와 여수산단 업체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내 국민임대산업 임대료를 현재 1㎡당 4,627원에서 40% 내린 2,775원으로 내렸다. 적용기간은 일단 내년 6월30일까지다. 또 반기별로 선납하고 있는 임대료를 분기별 납부로 개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4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의 여수산단 방문 때 여수산단내 국민임대단지내 기업 대표들이 건의한 것을 수렴하고 금리 변동 등을 감안해 반영됐다.
이 장관 방문 당시 기업 대표들은 “산단 임대료가 너무 높고 임대료 납부주기가 6개월로 돼 있어 중소업체들의 부담이 크다”면서 “임대료 경감과 납부주기 단축을 희망한다”고 건의했었다.
7월 현재 여수산단내 중소기업단지에는 석유화학과 조립금속, 전기전자 업종 등에 50개사가 가동 중이거나 입주를 준비중이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달 1일부터 여수산단내 ‘국민임대산업단지’ 명칭을 ‘중소기업단지’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