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4ㆍ보스턴 레드삭스)이 호투하고도 팀의 방망이 침묵으로 패전의 책임을 뒤집어썼다.
김병현은 23일 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산발 4안타(1홈런)에 볼넷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2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김병현은 팀 타선이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0대5로 완봉패 당하는 바람에 보스턴 이적 후 첫 패배이자 시즌 6패(2승)째를 기록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