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인 위치확인시스템 장비업체 오픈포유를 합병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7일 이사회를 열어 위치확인시스템(GPS) 장비업체 오픈포유 주식 1주당 야호커뮤니케이션 주식 6.4940주를 제공하는 방식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야호는 현재 벨소리 등 모바일 콘텐츠에 국한했던 사업을 GPS를 비롯한 네비게이션 부문으로 확장했고, 앞으로는 텔레매틱스와 DMB 정보 및 단말기사업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오픈포유는 GPS 교통안전단말기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야호의 계열회사로 지난해 매출 102억원을 기록한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다. 이번 흡수합병에 따라 야호는 올해 총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돈 야호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이번 흡수합병 결정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물론 미래 성장형 기업으로서 회사가치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