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수 텃밭 발굴과 홍보는 물론 도시농업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사하구 행복나눔텃밭 등 3곳을 ‘시민텃밭 왕’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구·군의 추천을 받은 뒤 도시농업전문가의 현장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텃밭 왕(황현규 사하구 행복나눔텃밭 대표) △아름다운텃밭 왕(박수기 동백하늘텃밭 대표) △최고수확텃밭 왕(이두호 금정구 우일아내트 아파트 대표)을 선정했다.
시는 24일 10시30분 해운대구 신도시시장 옥상 동백하늘텃밭에서 시상식과 함께 도시농업 추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하구 행복나눔텃밭’은 감천문화마을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내·외국인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벽면 공간 및 생활소품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
‘해운대구 동백하늘텃밭’은 신도시시장 옥상을 다양한 유형의 텃밭과 작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각종 문화행사장으로 인기가 높으며, ‘금정구 우일아내트아파트 공동텃밭’은 이웃 간의 담장을 허물고 화합하게 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4년차를 맞은 도시 농업은 민선6기 공약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농업 관련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활동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