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총리 24~27일 방한, 26일 정상회담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오는 24∼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박 대통령과 소보트카 총리는 오는 26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하고 양국간 정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교육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평화통일 및 외교 관련 협력방안과 유럽·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과 체코는 지난 1990년 3월22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수교 25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소보트카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주요 각료와 6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한다. 체코 총리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2001년 3월 현 체코 대통령인 밀로스 제만 당시 총리의 방한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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