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진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부장은 지난 21일 서울경제TV SEN 라스트 성공전략에서 “골드만삭스 피소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진정됨에 따라 이제는 중국 변수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부동산 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부담을 주는 수준으로 올라 자국 내 지표 압박에 의해서도 통화절상이 임박한 시점”이라며 “상하이엑스포 이전에 통화절상 단행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위안화 절상이 국내 수출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악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IT의 경우 수출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과거처럼 환율하락 요인에 의한 악재로만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2005년 위안화 절상 시기에도 우리 시장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며 “중국의 내수 확대와 투자 흐름을 살펴보더라도 위안화 절상이 화학ㆍ기계ㆍ조선 등 국내 산업재 업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스트성공전략’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서울경제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김형진 부장과 함께하는 ‘이슈! 있슈?’ 코너는 장 마감 50분 전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