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가장큰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제약은 최근 여성포털사이트 팟찌닷컴(www.patzzi.com)을 통해 20~30대여성 432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큰 스트레스'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181명)가 `다이어트'를 꼽았으며 이중 63%가 몸매로 인한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돈(35.1%), 직장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11.8%), 남자친구 문제(5.5%)등의 순으로 응답자들이 많았다.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신경질(41.2%),폭식(33.1%), 대인기피(12.1%), 우울증(10.1%) 등의 순으로 많이 꼽았는데 4명(2%)의 응답자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이어트의 부작용으로는 요요현상(53%), 건강저하(22.4%) 피부탄력저하(15.9%)등의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가수 옥주현이 26.9%로 전지현(24.4%)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으며 3위는 이효리(20.7%)가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