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보유액 감소

중국은 수출 감소에 타격받아 외환보유액이 1,400억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국가계획위원회가 21일 밝혔다.위원회 관리가 AFP 통신에 밝힌 외환보유액은 지난 10월 말에 비해 37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이 관리는 『외화가 지난 2개월 사이 특히 많이 빠져 나갔다』면서 『내년에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국이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41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출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외자기업이 당국의 외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이 오히려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외환 통제 덕택에 지난 10월말 외환보유액이 약 1,437억달러까지 올라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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