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급 모뎀 표준규격 마련/모토롤러 등 22사 포럼 결성

미국 모토롤러는 10일 자사를 포함해 록웰, 쓰리콤, 베이네트워크, 루슨트 테크놀로지, 휼렛팩커드 등 통신 및 컴퓨터분야의 22개업체들이 최근 56Kbps 모뎀의 표준규격을 마련하기 위해 「오픈 56K 포럼」을 결성했다고 밝혔다.또 최근 개발된 56Kbps 제품의 표준규격이 일치하지 않아 제품간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포럼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포럼에 참여하지 않은 U.S로보스틱의 「X2」와 록웰의 「k5flex」간의 치열한 규격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이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세계모뎀통신산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천2백만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