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성산대교 하류에 지하철 복층교량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11호선 교량계획과 병행, 증산로와 안양천 서쪽도로를 연결하는 한강다리를 오는 2000년 공사에 착공 2004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이 다리는 양천구 목동 안양천 서측도로와 마포구 상암동 증산로를 잇는 길이 1.6㎞ 6차선으로 지하철 11호선 철도와 복층으로 건설돼 1층 다리에는 지하철이, 2층 다리에는 자동차가 다니게 된다.
지하철 복층교량은 현재 건설중인 청담대교(지하철 7호선)에 이어 두번째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