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테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평가 속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진테크는 650원(4.18%)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틀 연속 상승으로 같은 기간 9.5% 올랐다.
우리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1분기부터 삼성전자ㆍ하이닉스의 투자가 NAND 제조 라인을 중심으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88.9%, 39.1% 증가한 347억원과 7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는 삼성전자 16L 신규 투자 관련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1분기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진테크는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보다 92.5%, 158.6% 증가한 939억원과 19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92.9% 증가한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변 연구원은 “올해 전체로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65.1%, 68.9% 증가한 1,551억원과 33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 실적 성장세가 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